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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 로 음악을 듣는 일이란 끊임없이 LP를 회전시키는 일이다. 나는 이런 종류, 즉 레코드 판을 회전시켜서 음악을 듣는 행위를 약 20년 넘게 즐겨왔다. 음원으로 들으면 훨씬 간편한데 왜 꼭 LP로 음악을 듣느냐 물으면 할 말은 무궁무진하게 많다. 나도 물론 고해상도 음원을 즐기며 그 음질이 뛰어나다고 믿는다. 그러나 음질 말고도 음악을 즐기는 일에는 많은 과정을 수반한다. 그것은 음악을 받아들이는 방식의 차이를 만들고 음악을 얼마나 …

20.01.13  1  아날로그 



색소폰을 들고 잠시 숨을 고르며 담배를 피우고 있는 덱스터 고든이 담배 연기를 내뿜고 있다. 한편 빌리 할러데이는 연기가 자욱한 어느 클럽, 큼지막한 마이크 앞에서 무언가 한 소절의 블루스를 뽑아낼 듯 하늘을 응시하고 있다. 1950년대, 찰리 파커와 디지 길레스피 그리고 마일스 데이비스와 존 콜트레인이 살아 숨 쉬던 시절. 사진작가 허먼 레너드, 프랜시스 울프의 사진은 아름다운 판화처럼 블루노트 LP 의 커버 디자인으로 남겨졌다. 최근…

20.01.13  1  아날로그 



말 그대로 시대의 명기이자, 많은 전 세계 오디오 애호가들이 세계 최고의 프리앰프라 극찬을 아끼지 않는 제품이다. 플래그십 프리앰프 제품으로서의 위용은 물론이고, 동사의 9008A 모노블록 파워 앰프 매칭으로서도 최고의 완성도를 자랑한다. 시청은 용산의 마이스터 매장에서 진행했는데, 마르텐 콜트레인 스피커와 mbl 9008A 모노블록 파워 앰프, 그리고 EMM 랩스의 소스 기기가 동원되었다. 이번 500호 기념으로 선정된 6010D 프리…

20.01.13  1  앰프 



언제부터인가 가물에 콩 나듯 1년에 서너 번 기기 리뷰를 해왔다. 처음엔 아주 편하고 좋았다. 새 기기에 대한 호기심이 생길 즈음에 기기 리뷰가 들어오니 반갑고 즐거운 마음으로 시청할 수 있었다. 그런데 이번에는 지난달에 이어 연달아 턴테이블을 리뷰하게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즐거웠던 것은 수입사의 배려로 턴테이블을 3주 정도 충분히 들어볼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이런 리뷰라면 정말 해볼 만하다. 

20.01.13  1  아날로그 



아날로그를 조금이라도 했다면, 고에츠(Koetsu)라는 이름은 안다. 직접 써보지 않았어도 지인 집에서 한두 번은 들어 보았기 때문이다. 고에츠는 애호가들 입에 자주 오르내리다 보니 누구나 아는 유명한 카트리지가 되었다. 물론 미야비(Miyabi) 카트리지를 아냐고 물으면, 안다고 대답하는 사람이 좀더 줄어든다. 미야비(雅) 카트리지를 알 정도면 아날로그에 대한 관심이 깊은 셈이다. 또한 미야비를 안다고 하는 애호가도 키세키(奇跡)를 아…

20.01.13  1  아날로그 



몇 년 전, 루민(Lumin)이 처음 등장할 때만 해도 갑자기 툭 튀어나온 제품이자 무명 브랜드에 불과했다. 홍콩에 본사를 둔 루민의 시작은 영국 린(Linn)의 네트워크 플레이어를 모방한 아류작 정도로 인식되어 오디오 업계에서는 관심 밖의 제품으로 별 다른 주목을 받지 못했다. 이후 사람들은 루민의 제품들을 들어보기 시작했고 서서히 제품의 가치를 깨닫게 되었다. 사실상, 루민의 첫 시작은 엉뚱하게 시장에 잘못 들어온 듯 보였지만, 뛰어난…

20.01.13  1  네트워크시스템 



LUMIN MUSIC(이하 루민)은 홍콩에 기반을 둔 영상 및 DSP 전문 업체인 Pixel Magic Systems 산하의 오디오 브랜드이다. 픽셀 매직은 2003년 설립된 비디오 DSP 및 셋톱 박스를 개발, 제작한 업체로 원래는 오디오 보다는 비디오에서 먼저 두각을 나타냈던 DSP 전문 업체이다. VXP 프로세싱를 자랑하는 하이엔드 비디오 프로세서 Crystalio 등으로 이름을 알린 바 있으며 하이엔드 홈시어터 시장에서 비디오 프로…

20.01.13  1  네트워크시스템 



하이파이를 넘어서 하이엔드 오디오에는 아직까지 과학적으로 완벽하게 이해시킬 수 없는 현상들이 존재한다. 이것을 과학적으로 완벽하게 풀이할 수 없으니 한 쪽에선 플라시보 효과라고 주장하고 다른 한 쪽에선 하이엔드 오디오적 경험이 없어서라고 이야기 한다.나는 설계 방식이 다른 케이블에 따른 음질의 변화를 믿는 사람이다. 이것은 어렵지 않은 문제라고도 여겨지지만 설계의 성격이 다른 극과 극의 케이블의 비교를 경험해 보면 어렵지 않게 느낄 수 있다…

20.01.13  1  케이블 



“충격적이다!” 박스에서 갓 꺼내어 몇 곡 들어본 뒤 입에서 나온 감탄사다. 드디어 하이엔드 퀄리티를 즐길 수 있는 놀라운 북쉘프 스피커가 등장했다. 매지코가 만든 스피커 중 제일 작은 스피커인 A1은 불과 20cm의 폭과 40cm의 높이를 지닌 평범한 크기의 북쉘프 스피커지만 이 스피커가 들려주는 사운드는 북쉘프 스피커 수준이 아니다. 하이스피드의 빠르고 정확한 저역은 탄력적이며 에너지가 풍부한 임팩트한 저음으로 표출되고, 매지코스러운 …

20.01.13  1  스피커 



Magico. 처음 데뷔 때부터 평범함을 거부했던 하이엔드 스피커 메이커였다. 사실 매지코 스피커들의 리뷰를 다루게 될 줄은 생각하지 못했다. HiFi.CO.KR과 파트너쉽 계약을 체결하지 못한 수입사들에 의해 수입 되었기 때문이다.하지만 이상하리만큼 국외 하이엔드 오디오 쇼에서 매지코를 접할 기회가 많았다.한 가지 사실은 매지코는 애론 울프에 의해서 창업 되었고 지금의 매지코가 있기까지 제프 롤랜드씨의 도움이 무척 컸다. 이는 애론 울프 …

20.01.13  1  스피커 



최근 들어 사용하고 있던 스피커를 업그레이드 하려는 이들에게 어떤 스피커를 구입해야 하는지 추천을 의뢰 받는 경우가 부쩍 늘었다. 참고로 나는 입문자부터 얼티밋 유저까지 폭넓은 유저층과 관계를 이어나가고 있는데 가장 많은 의견을 교류하는 층이 선호하는 스피커가 플로어 스탠드형 2웨이 스피커 또는 비교적 컴팩트한 3웨이 스피커를 사용하는 오디오파일들이다.우리나라 거주 환경을 생각해보면 답은 쉽게 나온다. 대부분이 아파트에서 거주하며 이들 아파…

20.01.13  1  스피커 



올해 4월 나는 매지코를 다녀왔다. 사실 매지코에 대한 호감은 그들이 처음 개발했던 북쉘프 스피커인 미니 때부터 가지고 있었다. 흥미가 가득한 자신들의 북쉘프 미니라는 스피커가 40Hz에 이르는 저역까지 평탄한 특성이 유지 된다고 설명되었을 때였다. 사실 미니가 가지고 있는 미드/우퍼 진동판으론 무척 어려운 저역 재생 특성이었다.진동판 면적이 작기 때문에 그만큼 많은 공기의 파동이 필요하고 그렇게 되면 진폭은 필연적으로 커질 수 밖에 없다.…

20.01.13  1  스피커 



코드는 네 개의 기둥이 떠받치는 구조의 제품을 많이 생산했다. 창업자이자 메인 디자이너인 존 프랭스 씨는 제품 외관을 디자인하면서 주로 건축물에서 영감을 많이 받는다고 한다. 그러고 보면 고대 그리스에서부터 시작된 어떤 신전을 보는 듯하다. 단단한 기둥에 떠받힌 몸체는 내·외부 진동에 자유롭고, 여기에 철저한 전원부 분리 정책에 따라, 거의 제로에 가까운 노이즈 플로어를 달성한 점은 유념할 만하다. 이번에 소개할 CPA 5000 및 SP…

20.01.11  1  앰프 



차이코프스키의 호두까기 인형 중 행진. 과연 오케스트라가 해일처럼 밀어닥친다. 바이올린군은 하늘 높이 비상하고, 관악기는 강력하게 블로잉한다. 일체 꾸밈이 없이, 방대한 스케일로, 빠르게 반응한다. 음 하나하나에 존재감이 있고, 에너지도 출중하다. 마치 LP를 듣는 듯한 자연스러움이 인상적이다. 

20.01.11  1  CD플레이어 



코드(Chord)라고 하면, 아마도 스위칭 전원을 쓴 거대한 앰프부터 연상할 것이다. 아니면 볼록한 뚜껑을 장착한 CDP도 떠올릴 것이다. 무엇이 되었건, 정통적인 하이엔드 제품의 연상선상에서 바라볼 것이다. 그러나 최근 코드는 모바일이나 휴대용 디지털 플레이어 쪽에 대한 진입도 과감히 시도 중이다. 그러니까 한쪽은 하이엔드, 또 한쪽은 포터블로 나눠서, 두 개의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고 있는 것이다. 이 전략은 꽤나 적절하다고 본다.…

20.01.11  1  앰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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